직설적으로말하자1 왜 자꾸 빙빙돌려 돌림판도 아니고 나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그러다 보니 때로는 필요 이상으로 남을 배려하기도 한다.예를 들어,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되는 것을내 말을 받아들일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해서 직설적이지 않게, 쿠션어를 가득가득 넣어 전달하는 편이다. 나는 이게 맞는 거고 이상적인 것이라 생각했다.그런데 최근 몇몇 사건들을 겪어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라. 그래서 어떤 의도로 스레드를 남기신 거예요? 최근에 백엔드 팀원분께 들었던 말이다.이분도 나름대로 순화해서 말했지만 숨은 속 뜻은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 뭘 원하는 건데?"였다. 회사에서도 나는 '돌려 말하기'를 굉장히 자주 사용한다.팀원이 실수한 부분을 발견하면 잘못됐다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게 맞.. 2024. 10. 6. 이전 1 다음